안녕하세요
오늘은 전 부터 한번 방문하려고
생각해두었던 낙지왕궁을 다녀온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
전 매운걸 워낙에 좋아하는 편이라
기존에 야탑에서 굉장히 좋아하던
낙지집이 있었는데..
한동안 발걸음이 뜸했던 사이,
다른곳으로 이전을 하신 것 같더라구요
이제 낙지 어디서 먹나 슬프던 참이었는데
예랑이가 회사 동료 분에게 추천받아온
맛집인 낙지왕궁 ! ㅋ.ㅋ
언제고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자꾸 못가고 밀렸었는데, 타이밍이 맞아서
이날 딱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내돈내산 리뷰 시작해볼게요~
낙지왕궁의 외관이예요
이날 아빠,오빠가 건조기 직렬설치 하는걸
도와주러 온 날이라 원래는 물갈비를
먹으려고 했었는데,
엄마가 체하셨는지 속이 안좋다고 하여 ㅠ_ㅠ
급 예랑이와 둘만 낙지왕궁을 가기로
결정하게 되었어요
낙지왕궁의 내부 모습
식당은 꽤 넓은 편이에요!
그리고 메뉴판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예랑이와 둘이 먹는 점심이라
낙지정식 2인분을 주문했어요: )
그런데 직원분께서 주문을 받으시다가
'4시까지 다 먹을수 있죠?'
하시더라구요!
시간을 보니 3시20분..!
알고보니 4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이었지 뭐예요 ㅠ_ㅠ
건조기 설치 후 부랴부랴 온거라
미처 인터넷에 찾아보지 못하고 왔는데
어쩐지 식당에 손님이 안계시더라니..
그래도 저희는 음식이 빨리 나오면
먹기 가능한 시간이라서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
저희보다 15분정도? 더 늦게오신 분은
식사를 못하고 가셨었어요
4PM~5PM 브레이크 타임이니
방문하실 분들은 착오없으시길 바랍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구성 이에요
무생채,샐러드,콩나물..!
무생채와 콩나물은 밥에 비벼먹게
주시는거라 반찬이라고 하기엔
약간 애매하긴 하네요 ^.^;
밥을 비벼먹을수 있게
큰 그릇에 김가루도 뿌려주셨어요
그리고 예랑이가 가장 맛있어한 도토리묵사발
저도 예전엔 묵사발이 별로였는데
어느순간부터 맛있게 먹는 제 자신을 발견..!
국물이 꼭 냉면육수처럼 시원하고 맛있어요ㅎ.ㅎ
그릇에 야무지게 담고
낙지가 나오길 기다리는즁..
낙지정식 구성 중 하나인
메밀전과
부드럽고 뜨거운 계란찜!
요리를 슉슉슉 순식간에 만들어 주시더라구용
음식이 빨리 나와서 다행이었어요~
따란
드디어 나온 주인공...!
통통한 낙지가 먹음직스럽죠?
밥에 비벼먹기에는 딱 좋긴 했는데
낙지 자체의 양이 많지는 않은듯해요
야무지게 밥그릇에 낙지와
등등의 반찬 투하!
다 비벼준 모습
예랑이가 손수 비벼주겠다며 가져가서
열심히 섞어주었는데.......
뭔가 양념이 지저분하게 묻어있는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ㅋㅋ ^.^;;
한입 먹어주면
...!!
맛있어요 : D
양념이 매콤한게 딱 제 스타일
이라고 할까요!?
근데 예랑이는 매운걸 상당히
못먹는 스타일이라..
밥 비비는 양념을 너무 많이
넣었는지 굉장히 매워하더라구요
매운걸 잘 못드시는 분들은
맛을 먼저 드셔보시고..!
조금씩 섞어 드시는것을 추천 ㅠㅠ
그치만 전 딱 좋았어요 (속닥)
메밀전은 그냥 심심하지만 담백한
딱 그런 맛이에요 ㅋ.ㅋ
매울때 한번쯤 먹어주면 적당히
먹기 괜찮은?
그리고 부드러운 계란찜!
매운거 먹을때 계란찜 먹으면
더 맵지만..
그래도 빠질수 없는 조합이죠잉
이것도 전 맛있게 먹었어요~
먹다보니 깨끗하게(?) 비워진 그릇
크크크
전 개인적으로 5점 만점에 4점은
주고싶은 맛이었는데
예랑이는 눈물콧물 흘리며 먹은터라..
아마 다시 가자고 하면
두려워 할 것 같네요 ^.^;;
매운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무난히 맛있는 식사를 하실수 있을것같아요
만약 예랑이가 무서워서 못간다고 하면
엄마 아빠를 모시고 또 오고싶은
중독되는 매운맛 이었어요 ㅋ.ㅋ
매콤한 낙지 끌리시는 분들은
한번쯤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
계산하는 곳 옆에 식혜가
마련되어 있었나봐요..!
눈썰미 좋게 발견한 예랑이가
허겁지겁 떠서 준 식혜 ㅋㅋ
매워서 죽을뻔 했는데 식혜를
마시니 그나마 살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먹고 많이 매우신 분들은
후식으로 드시기 좋을것같습니당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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