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와 예랑이는 초밥을 무척 좋아하는 편인데
요즘 무슨 악연(?)인지, 초밥만 먹으려고 하면
원래 가려고 했던 식당을 못가더라구요..
저번에도 종종가던 위례 초밥집이 소리소문없이
사라져서 급 초밥찾아 삼만리를 했었는데
이날도 원래는 정자에서 초밥을 먹으려다가
일이 틀어져서 야탑 근처에서 먹게 되었거든요
그런데 또 먹으려고 했던곳이 휴무일이라 못가고...
(구구절절)
왜 자꾸 이런일이 생기는건지..
(구구절절2)
뭔가 억울해서 주절주절 적게 되네요^^;;
어쨌든 이날은 '스시하리' 라는 초밥집을 방문했는데요
네이버 검색창에 야탑 초밥집이라고 치면
두번째로 많은 리뷰가 뜨는 곳이었어요~
제돈주고 제가먹은 솔직 리뷰 시작해보겠습니다!
야탑역 3번출구에서 먹자골목쪽으로 조금만
들어오면 노란색 간판의 스시하리 집이 보여요
내부는 아담하고 노랑노랑 해요
뭔가 김밥천국이 생각나는
친근한 인테리어 랄까요?
계산대 위에 있던
까딱거리는 고양이 인형
저와 예랑이 둘 다 보고서 깜짝 놀랐던 메뉴판!
가격 보세요 저렴하지 않나요?
초밥 하나당 천원꼴 이더라구요
저와 예랑이는 모듬세트 2인분과
냉모밀,우동을 선택해서 주문!
기다리는 사이 찍어보는 락교와 컵
스시하리의 식기구들은 전체적으로
자기주장이 굉장히 강해요
노랑,파랑,초록 등등..
컵에도 일본 그림이 그려져 있었어요
초밥 등장 전 먼저 내어주신
계란죽,샐러드,된장국 이에요
음.. 세가지 전부 쏘쏘
저는 샐러드만 조금 먹고
죽은 입에 안맞아서 예랑이에게 토스!
예랑이는 맛있다고 꿀떡꿀떡 먹더라는..
드디어 초밥이 등장~
광어,연어,간장새우,계란,유부,소고기,군함
(모르는거 생략)
냉모밀 & 우동
ㅎ.ㅎ.....
냉모밀 개인적으로 맛이 별로였어요
면도 좀 불어있었고 육수맛도 별로..!
우동은 그냥저냥 평범해요
어딜가도 먹을수있는 우동 맛이예요
가장 먼저 제 입에 들어간 광어초밥
초밥계에는 숙명의 라이벌이 있는데
그건 바로 광어초밥VS연어초밥 이예요
우열을 가릴수없는 최강자전
광어초밥은 역시나 맛있었구요
회를 길게 떠주셨는데, 두톰하지는 않고
좀 얇은 느낌?
그래도 광어초밥은 사랑이니 맛있었어요
활어스테이크 라고 추청되는 초밥
달짝 짭쪼름하니 괜찮아요
전설의 투탑 중 하나인 연어초밥
그리고 떠오르는 신예 간장새우초밥
타코와사비
먹으면 찡긋찡긋 해요
갈릭새우, 절인연어(?), 소고기불초밥
무난무난해서 맛없는 초밥은 없었어요
전체적으로 다 먹을만해요
그리고 드디어 둘만 남은 숙명의 라이벌
광어와 연어
세기의 빅매치
톰과 제리
박명수와 정준하
브래드피트 와 톰크루즈
등등..
결국 우열을 가릴수 없었던 저는
둘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따란
다 먹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하니 괜찮았지만
음, 뭐랄까..
제가 그렇게 입맛 장벽이 높은편은
아닌데도 미친듯이 재방문 의사가
드는곳은 아니었어요
(저의 주관적인 기준으로)
그래도 식사를 하는 내내
처음엔 한테이블에만 손님이 계셨는데
점점 손님들이 늘어나고 포장도
많이 해가시더라구요.
저렴하니 가성비 좋은 초밥집인건 확실한 것 같아요
야탑역 인근에서 초밥 드실 분들은
한번쯤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오늘의 사소한 사담 한마디
데이트 중 예랑이와 살짝 다투고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예랑이가 기분 풀어주려고 서프라이즈
꽃 한송이를 사왔더라구요 :-)
원래도 꽃다발 선물을 자주 주는편인데
이렇게 받으니 더 기분이 좋았습니당
앞으로도 싸우는 일 있으면
꽃 한송이씩 사와서 기분을 풀어주겠다는
약속을 기억하며!!ㅋㅋㅋ (강조)
탄천 산책 중 노을지는게 기분이 좋아
함께 한장 찍었습니당 : )
제 리뷰를 보시는 많은 분들도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라며
이상으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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