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의 여파로 이번 년도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정부의 대량 유동성이 어디에 투자되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은 투자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SOC(사회간접자본)건설사업 전망에 대해 살펴보고

SOC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있는 기업 중 하나인

'삼호개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dart

 

1. 정부의 기조 변화

건설업은 정부의 사회간접시설에 대한 투자 규모 및 타산업의 경제활동수준, 기업의 설비투자 등에 의하여 생산활동이 파생되므로 경기에 민감한 산업입니다.

특히, 건설업은 다른 산업에 비하여 생산, 고용, 그리고 부가가치의 창출 측면에서 높은 유발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정부에 의한 국내경기조절의 주요한 수단으로 활용되는 등 국가의 경제성장 및 장·단기 경기변동에 따라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출범 후 줄곧 SOC(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를 홀대하던 정부가 지난해부터 경기 침체와 성장률 둔화, 고용부진 등의 문제를 돌파하기 위해 정책기조를 180도 바꿨습니다.

예산 삭감과 추경에서조차 배제해 왔던 SOC 분야에 재정과 민자를 합쳐 최소 104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었는데요.  도로와 철도 등 국가균형발전 인프라에 24조1000억원, 생활체육, 도시재생 등 지역밀착형 생활SOC 사업에 48조원(3년), 상하수도, 지하시설물 등 노후인프라 안전강화 대책으로 32조원(4년)을 각각 투자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또한 일자리 종합대책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카드를 꺼내 들면서 광역교통인프라를 필두로 국가균형발전 SOC에 대한 대규모 조기 투자 방침을 내놓았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기조 변화는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2. 건설기업 경기지수 추이

 

경기실사지수(CBSI)란 건설기업이 현재 건설경기 상황을 판단하는 지수를 뜻하는데요. 보통  CBSI가 100을 넘으면 건설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지만 100일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 CBSI가 두달 연속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지난 2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대비 3.2포인트 하락하여 68.9로, 70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7년래 최저치로 한국 건설산업 연구원에서도 건설기업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당초 건설업 CBSI는 올해 공공공사 등 사회기반시설(SOC) 물량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해 12월 92.6까지 상승했었는데요. 이후 연초 발주물량 감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1월(72.1)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낸 것입니다.

 

하지만, 건설산업연구원은 3월 CBSI 전망치를 전월대비 19.6포인트 오른 88.5로 전망했습니다.

 

1)봄철 발주가 증가하는 계절 효과2)건설경기 부양책 일환으로 건설 공사 물량도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3. SOC 예산 조기집행 등을 통한 건설투자 활성화

정부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조기 집행해 코로나19(COVID-19) 등으로 침체된 건설경기 활성화에 나선다고 합니다.  28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 을 발표했었는데요. 이 중 건설투자 활성화를 위한 부분은 SOC 및 생활SOC 사업 예산을 조기 집행하는 것이었습니다.

 

출처: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 中

  • SOC 및 생활SOC 사업을 상반기내 60% 이상 집행하여 공공 부문의 마중물 역할 강화
  • 노후 주거지 및 쇠퇴한 구도심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도시 재생사업 1.7조원을 상반기내 65% 집중 투자(1.1조원)
  •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중 0.2조원(총사업비 기준)을 상반기내 착공하고, 연내 1.7조원(총사업비 기준) 규모 사업 최대한 당겨 착공
  • 상수원 수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노후화된 지자체 환경 기초시설 정비 지원 확대(134→225건)

올해 잠정 SOC 예산은 47조2000억원, 생활SOC 예산은 10조5000억원이었습니다. 그 중 올해 SOC 예산의 60.5%인 28조600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SOC 집행 예산 집행률 59.8%(25조1000억원)보다 확대된 것입니다. 또 코로나19로 일부 공사가 중단되는 등 타격이 있어 1분기에 전체의 29.0%인 13조 7000억을 집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생활 SOC 연간 예산의 65.0%인 6조8000억을 상반기에, 전체 30.0%인 3조 1000억원은 올 1분기에 집행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가 본격적으로 집행되는 만큼 건설업종에 많은 유동성이 공급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4. Comments

동사는 5%대의 배당을 꾸준히 해오고있는 안정적인 기업으로, 앞으로 SOC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날 것이라는 기대감과 동사의 1년간의 주가흐름을 봤을 때, 실적 상승으로 반등할 여지가 충분한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주택산업과 대표 메이저 건설사

"현대건설/대림산업/삼성물산"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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