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에서는 월가의 전설 '피터 린치'가 말하는 돈 잘 버는 기업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피터린치
피터린치는 월 스트리트의 전설적인 주식투자가, 펀드매니저입니다.
1977년부터 1990년까지 그의 마젤란 펀드는 연평균 29.2%라는 엄청난 수익률을 기록했는데요. 당시 마젤란 펀드는 2천만 달러에서 무려 140억 달러로 660배나 성장해 세계 최고 펀드로 우뚝 솟았습니다. 그러나 마젤란펀드에 투자한 투자자 중 과반이 오히려 돈을 잃었다고 합니다. 마젤란펀드의 수익률이 높아지면 펀드에 가입하고 수익률이 낮아지면 환매하는 단기대응을 했기 때문입니다.
2. 피터린치가 강조하는 '확장성'의 개념
확장성이란 Trend 혹은 유행이라는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좁게 보면 일시적인 유행에 따라 투자하는 테마주 투자 방법으로 보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기업이 확장성을 갖추었는가 라는 질문은, 한 기업이 시장에서 "Trend를 구축할 수 있는 Core Energy 를 갖춘 기업인가"에 대한 판단으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 투자에서는 Core Energy를 단순하게 상상만 하여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한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사례를 보고 동일한 전략을 다른 시장에도 적용해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들 때, 그리고 기업이 그 방향으로 투자를 일으킬 때 확장성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 지역에서의 성공경험을 살려, 아직 블루 오션이면서도 어느 정도의 소비력이 있는 타 지역으로 진출하여 시장을 선점하는 전략을 구가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을 예로 들어보면,
- LS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인프라 구축 수요가 있는 동남아로의 진출
https://www.kipost.net/news/articleView.html?idxno=201880
- 국내 1위 렌탈 기업인 코웨이의 말레이시아로의 정수기 렌탈 사업 진출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19/03/139448/
등 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성장하는 기업들의 아주 기본적이면서도 리스크가 적은 투자 방향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거나, 한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를 차지한 기업이 적절한 리스크 관리를 하는 선에서 비슷한 조건인 타 시장에 유사한 비지니스 모델로 투자를 시작하는 기업들을 찾아보면 되지 않을까요?
3. 디지털 시대에서 확장성을 갖춘 기업
2020년 스마트폰이 전 세계에 보급된 이후, 기존 인터넷과 시너지를 일으키며 물리적 한계에 거의 구애받지 않는 시장들이 열렸다. 기업들 입장에서는 공장, 서버 등 물리적인 환경을 구축를 생각하지 않고도 개별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영업이 가능해진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http://m.ddaily.co.kr/m/m_article/?no=191545
이러한 흐름에 따라 이미 갖춰진 통신 인프라 위에서 소셜 커머스, 유튜브 미디어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회사들이 눈에 띄게 성장하여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관지어졌습니다.
즉 디지털 시대에서의 확장성이란, 소비자들에게 창의적이고도 꼭 필요한 Contents를 발굴하여 판매하는 기업들을 잘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꼭 위에서 언급한 대기업들이 아니더라도, 각종 앱들로 소비자들에게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랭킹닭컴의 (주)푸드나무도 공부해 볼만한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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