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미세먼지로 인해 각 가정마다 필수품이 된 공기청정기!

본 포스팅에서는 이 공기청정기를 구입할 때 꼭 고려해야 할 내용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공기청정기의 정화 방식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바로 1. 기계식(필터), 2. 전기식, 3. 복합식 입니다.

그럼 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

 

1. 기계식(필터형)

 

공기청정기를 구매할 때 많은 제조사가 자사의 제품에 어떤 수준의 필터를 사용했는지 강조하곤 합니다. 여기서 흔히 볼 수 있는 단어가 헤파필터 입니다. 헤파(HEPA, 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필터는 공기중에 있는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역할을 합니다.

얼마나 작은 미세먼지를 걸러낼 수 있는지에 따라 등급을 구분하며, H10~H14 등급의 필터를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등급 명칭 설명
H10~H12 세미헤파 H10은 0.3마이크로미터 크기 이상의 먼지를 85%, H11은 95%, H12는 99.5%를 걸러냄
H13~H14 트루파헤파 H13은 0.3마이크로미터 크기 이상의 먼지를 99.95% H14는 99.995%를 걸러냄

참고로 일반적인 미세먼지 굵기는 10마이크로미터, 흔히 말하는 초미세먼지는 2.5마이크로미터 입니다.

 

이보다 더 높은 등급도 있습니다. 이들은 헤파가 아닌 울파(ULPA, Ultra Low Penetration Air)필터라고 부르며, U15~U17 등급까지 존재합니다. 이러한 필터는 일반 가정이 아니라 반도체 생산 공정, 수술실 등 높은 청정도가 필요한 공간에서 사용합니다. 

 

공기청정기를 구매할 때는 '헤파필터'라는 단어보다 등급을 통해 세미헤파(EAP)인지 트루헤파(HEPA)인지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몇 년 전만 해도 H11 등급을 가정에서 흔하게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몇 만 원 정도의 미니 공기청정기도 최소한 H13 등급을 탑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필터의 기본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는 의미입니다.

 

또, 사용시 유의할 점은 바닥에 놓고 사용할 경우 다시 먼지를 날려버리며 실내 공기를 탁하게 만들 수 있으니 낮은 선반에 올려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벽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설치해야 합니다. 또한, 헤파필터의 경우 6개월에서 1년을 주기로 교체해 주어야 하고, 굵은 먼지를 걸러내는 프리 필터의 경우 물로 씻을 수 있는 제품이 많으니 2주에 한 번 정도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전기식

 

전기집진식은 입자상의 공기중 유해오염물질에 전하를 주어 집진판의 전기적 흡인력으로 먼지를 흡착시켜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전기집진식은 필터를 사용하지 않고 압력손실이 적어 유지비가 적게들며 반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건식에비해 집진효율이 떨어지고 고전압으로 공기층의 절연을 파괴하여 이온을 생성할 때 오존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 중 '음이온 발생식' 이라고 광고하는 제품들도 공기청정기 내부에서 코로나 방전 등으로 오염된 공기를 전기적으로 분해하여 생성한 음이온을 양이온을 형성하고 있는 가스상의 물질들과 결합하여 중화·침전시켜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공기를 분해하여 음이온을 생성할 때 부산물로 오존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복합식(필터 + 전기식)

최근에 나오는 제품들은 대부분 이 두가지 방식(필터형 + 전기식)을 결합한 방식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기식이라는 말 대신 '음이온발생기, 플라즈마' 라는 말들로 광고를 하고있습니다.

 

음이온, 플라즈마 라고 부르는 이 물질들은 공기청정기가 고전압을 걸어 생기는 코로나 방전으로 만들어진 오존입니다.

오존은 Ozone이란 이름이 그리스어로 '냄새나는 것'이란 뜻일 정도로 그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나는데 복사기나 에어컨에서 나는 그 금속 비슷한 냄새가 바로 오존 냄새입니다. 심지어는 겨울철에 옷에서 정전기가 나도 냄새가 날정도로 냄새가 강한 물질입니다.

 

이 오존은 성층권에서는 오존층을 형성해 자외선을 막아주는 좋은 역할을 하지만 지표면 우리 인간의 생활권에서는 오존 자체가 반응성이 커서 산화력이 강하기 때문에 인체에 (특히 호흡기에) 매우 안좋은 물질이고 암을 유발하기도 하는 위험한 물질입니다.

 

한편 이러한 특성 때문에 오존은 살균력이 강하고 바로 이 살균력이 공기청정기 회사들이 "항균, 바이러스 제거"등의 기능으로 음이온을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공기에서 먼지를 제거하려고 오존을 사용한다는건 벼룩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고 볼 수 도 있죠. 

 

WHO에서 권장하는 오존 농도는 0.05ppm 이라고 합니다.

국내 공기청정기의 오존 기준은 '시간당 공기청정기의 오존 발생량'을 0.03으로 잡고있는데 이는 1시간동안 공기청정기를 틀어두면 농도가 증가하여 0.03ppm이 되고 10시간 동안 틀어두면 0.3ppm으로 WHO기준의 6배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주 필터를 갈아줘야하는 불편함이 있더라도 기계식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거나, 복합식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음이온(플라즈마) 기능을 직접 ON/OFF 가능한 제품을 구입하여 오존 농도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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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제품들에 '바이러스 닥터', '플라즈마' 라고 되어있는 버튼을 통해 해당 기능을 ON/OFF 할 수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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