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은신하고 싶지만,

결혼 준비로 인해 예랑이와 강제외출(?)

을 하게 되는 요즘이예요.

 

예랑이 양복 가봉하는 날이어서

압구정로데오역에 갔다가 일정이 끝나니

좀 출출하더라구요

 

뭘 먹을까, 고민하던 중 남친이 지인에게

추천받았다는 도산분식을 가기로 결정!

 

떡볶이를 비롯한 분식덕후로써 

솔직하게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

 


sns에서도 핫한 맛집 이라기에

웨이팅이 있을까봐 걱정했는데

저희는 애매한 시간에 가서 그런지

다행히 테이블이 좀 넉넉한 편이였어요

 

맛집임을 증명하는 웨이팅용 좌석이

마련되어 있네요

 

아직 초보블로거라 식당 내부를 

찍는게 굉장히 조심스러워요

물론 글 작성할때 손님들 얼굴을

다 가릴거긴 하지만, 식사하시는데

불쾌감을 드릴까봐 자세히 못 찍겠더라구요 

 

사진에 잘 담아내지 못했지만

레트로 감성 (?) 의 인테리어라고 해야하나

어쨌든 옛날 추억을 떠올리는 감성 (?)

 

뭐.. 결론은 이뻤습니다!

 

도산분식의 메뉴판!

일반 분식집 보다 좀 더 

다양한 메뉴조합이 보이네요

 

메뉴판과 함께 주문용지가 셋팅되어 있는데

먹고싶은 메뉴에 체크하여

직원분께 드리면 된답니다

저희는 배가 많이 고프지는 않아서

 

-어묵튀김도산떡볶이5,500원 (치즈추가+1000)

-육회김밥 7,800원

-수제 김말이 튀김 5,500원

 

이렇게만 주문해보았어요

 

추억의 분식집 트레이드마크인

저 얼룩덜룩한 초록 접시!

인터넷 보니 저런 식기가

시중에서도 많이 판매되더라구요

 

하나 사고싶어여..

 

다른 분식집보다 좀 더 유니크했던 것은

바로 이 물병! ㅋㅋㅋ

기억나시나요? 너무 튼튼하고 좋아서

오렌지쥬스 마시고 꼭 집의 물병으로

사용했던...!!

오랜만에 저런 물병을 보니 반갑더라구요

 

예랑이와 수다떨며 이것저것

구경하는 사이 금방 나온 메뉴들!

 

10분정도 걸려서 바로 나왔던 것 같아요

굿굿 : )

 

먼저 떡볶이!

땟갈이 참 고와요 

매콤+달콤한 옛날 떡볶이 맛이

물씬 느껴지더라구요 

 

예랑이는 매운걸 무척 못먹는데

이 떡볶이는 안맵게 잘 먹었어요!

 

매운걸 잘 못드시는 분들도 

맛있게 드실수 있으실 것 같네요

 

아, 근데 어묵튀김이 좀 단단해서

포크로 집어 먹기가 힘들었어요

 

수제 김말이!

자세히 보시면 

치즈가 든 김말이,

스팸이 든 김말이

이렇게 나누어져 있어요 

 

김말이를 개인적으로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스팸과 치즈가 들어가 있대서

주문했던..

 

떡볶이 국물에도 찍어먹어보기

근데, 주관적이지만 

제 입맛에는 놀라울정도로 

맛있지는 않았어요

 

좀 더 부드러웠던 것 같기도 하고..

 

전 원래 김말이를 그리 좋아하진 않아서,

김말이를 즐겨드시는 분들에게는

맛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육회김밥!

제가 가장 추천하고 싶은 메뉴예요

뭔가 육회비빔밥 같으면서도

더 담백하고, 김밥이라 입에 쏙쏙 들어가는게

먹기도 편해서 아주 좋았어요

 

노른자 찍은 비쥬얼

영-롱★

육회는 사실 그냥 먹어도 존맛

비빔밥 먹어도 존맛

김밥에 먹어도 존맛...

 

노른자에 찍어먹기 바빠서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진 못했는데

다음에 또 가게된다면 

떡볶이 국물에도 먹어봐야겠어요ㅋㅋ

 


저녁시간이 가까워지자 손님이 많이 와서

식당이 굉장히 북적거렸어요

 

그래서 다 먹은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전체적으로 메뉴 조합이 다양하고 

모든 메뉴가 무난하게 다 맛있던

식당이었어요!

 

하지만, 양에비해 조~금 가격대가

있다고 느껴지는 것과 

제 기준 입이 떡 벌어질 만큼

맛있게 먹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ㅎㅎ

 

물론 저의 주관적인 평가이고

모든 메뉴를 맛있게 먹기는 했답니다!

 

압구정쪽 갈 일이 생기면

무난하게 한번 더 찾고싶은 식당이었어요^^

 

아래 지도를 첨부하며

이상으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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